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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레벤느망 1960년대 프랑스에서 작가를 꿈꾸던 여대생이 임신을 하면 생기는 일

by 행복의지식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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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여자 사진

 

MOVIE 드라마 프랑스 

 

레벤느망

 

1960 낸대 프랑스에서 작가를 꿈꾸던 여대생이 임신을 하면 생기는 일 

 


 

레 벤느 망 Heppening 2022

 

 

 

베렌느망은 1960년대 여성의 인권이 그리 높지 않았던 때 

대학생이었던 `안`이라는 여성이 임신을 한 후 일어난 일을 그린 영화인데

이게 왜 그리 심각하냐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이 시대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절대로

낙태를 할 수가 없었다.

만약 낙태를 한다면 감옥에 가야 했다.

게다가 여성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펼칠 수가 없던 때였다.

`안`은 작가가 되기를 무엇보다 간절하게 원하는 여성이었고 하룻밤의 실수로 인해

그리고 아이 때문에 이제 꽃 피워야 하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를 지우는 게 솔직히 잘하는 거냐?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답할 자신이 없지만

영화는 심리적으로 또는 영상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영화는 정사신은 물론  `안`이 애를 지우기 위한 적나라한 묘사가 나오는데

15세 관람가라는 게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19세 아님? 여하튼 영화는 가볍지 않은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자신의 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다.

 

 

줄거리

대학생이었던 `안` 어느 날 만났던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1963년 프랑스에서 낙태는 중대한 범죄였지만 
안은 아이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녀는 아이를 지우기 위해 의사를 찾아가지만
생명을 지울 수 없다는 말만 듣게 된다.
`안`은 결국 자신이 직접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한다.

 

 

레벤느망

15세 관람가

프랑스

100분

7.71 평점

오드리 디완 감독

아나 마리아 바르 롤로 메이 출연

드라마

2022 3월 10일 개봉

 

 

프랑스 에르노 작가가 경험한 이야기였구나 그래서 이렇게 까지 가슴 깊이까지
이야기가 내려와 앉을 수가 있었구나

 

레 벤느 망은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에르노가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즉 상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했던 이야기라는 뜻

작가 에르노는 이 영화를 통해 20대의 자신으로 돌아가 있었다.

영화는 한 여자의 고통을 섬세하게 심리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우선은 자신이 한 일이 나쁜일이든 지 아니 든지 간에 그러한 아픔을 다시 

이렇게 상세하게 꺼내놓은 그녀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어 졌다.

정말 한 여인이 감당하기에는 게다가 20대의 나이에 겪어야 했던 일이었기에

................

그냥 보는 사람 조자 `안`을 보며 고통스러웠는데 당사자는 어땠을지

영화는 소설 작가가 겪은 사실을 디테일하게 펼쳐 놓은 영화로

와닿는 것이 어떤 영화의 이야기 보다도 너무나도 가까울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야 이거 15세 관람은 진짜 아니지 않냐?

 

영화는 적나라한 정사신은 물론 낙태를 위한 그녀의 행동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도대체 이게 왜 15 관람가 인지는.........

정사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신의 아이를 지우기 위해 하는 장면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이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를 관람하러 가시는 분들에게 는 그리고 아직 성인이 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은 감안하시고 관람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1960년대 프랑스는 여자로 태어난 게 죄다 죄

 

원하지 않은 아기를 가진 `안` 그리고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안`

언젠가는 아기를 원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던 `안`은

의사를 찾아가지만 그 당시의 낙태는 중대범죄였기에 의사는 아이를 지워줄 수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친구들까지 `안`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를 지우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레 벤느 망 은 아이를 지우느냐 마느냐의 문제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영화가 아니다.

억압받아야 했던 한 여성이 아이를 갖고 그로 인해 받아야 했던 갈등을 넘어서는

공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다.

결국 그녀가 선택해야 하는 일은 한 가지뿐이었다.

불법적으로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자행하는 것뿐

영화 속의 `안`을 보면서 혼자 짊어져야 했던 그 고통을 바라보면서

진짜 1960년대에 프랑스에서 여자로 태어난 게 뭔 죄냐 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레 벤느 망 은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게다가 15세는 더더욱 관람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한 여성에 대한 내적인 공포를 적나라하게 바라봐야 하는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는 영화다.

이 영화를 왜 보느냐에 대해 묻는 것은 그녀에 삶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홀로 감당해야 하는 임신에 대한 가장 깊은 번뇌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라서 그렇다.

특히 이 영화는 더더욱 사실이기에 그 내면이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이 안타까워 죽을 뻔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다 느끼는 감정일 거라고 생각한다.

조심스럽게 추측하건대 누구든지 그녀가 되어 본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 듯하다.

더욱이 이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에 의해 탄생한 영화다.

그러기에 `안`의 고통이 더 깊게 와닿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섬세한 심리적인 측면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한편으로는 더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았지만

그와 반대로 더 많은 고통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드리지 않는 영화가 될 거 같은

마음이 든다.

 

 

벤느망

 

한 여인기 감당하기에 너무나 커다란 고통을

너무나도 자세하게 보여주다!!!!!

 

마음의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