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황하는 칼날 내가 방황하겠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을 보고 분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방황하는 칼날 덕분에 나의 정신은 영화가가 끝나고

몇 시간 동안 방황을 했다.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었던 마음이 들었는데

관객수가 100만을 넘어서지 못한 

이유는 다 있었네 그려 그럼 방황하는 칼날 어떤 영화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영화소개

 

• 줄거리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상현(정재영)은 일하는 도중 경찰의 전화를 받고 수진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수진이 성폭행을 당하고 죽었다는 소식에 오열한다.

어떻게든 범인들을 찾아내 복수를 다짐한다.

 

• 영화 정보

 

2014 4 10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122분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이정호 감독

정재영. 이성민 주연

 

영화 내용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상현

상현에게는 너무나도 이쁜 딸 수진이 있었다.

어느 날 밤 수진이 돌아오지 않고 걱정이 되던 상현은

수진이 죽었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이내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만 했다.

그리고 수진을 죽인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 찰나 한통의 메시지가

상현에게 날아든다.

 

그리고 상현은 수진을 성폭행하고 죽인 또래의 남학생

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 집에서 수진이 성폭행당하고 죽는 모습이 담긴 시디를

발견한다.

 

이성을 잃어버린 상현은 그 자리에서 가해자인 남학생을

때려 사망시킨 후.

공범인 다른 한 학생의 뒤를 쫓는다.

 

• 경찰들 진짜 에라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영화를 보면서 가장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은 경찰들이었는데

수진을 죽인 범인보다는 상현의 살인에 더 촉각을 곤두 세우고

어떻게든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상현의 뒤를 쫓는다.

게다가 상현이 수진을 죽인 범인을 죽이려고 할시 

상현에게 발포를 해도 된다는 명령이 떨어진다.

 

살인은 어떤 경우라도 용납이 안돼는 일이지만

영화는 갈수록 범인보다는 범인을 죽인 한 사람의 뒤를 쫓는 추격전이 되

어 버린다.

그 이유가 경찰의 윗대가리들이 살인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질책에 

따른 명령이라 경찰들은 도대체 뭐가 더 큰 죄인지에 대한 판단을 잃어버린

사람들로 밖에 생각이 안되었다.

 

영화의 후반부 범인을 유인해 잡는 장면에도

범인이 앞에 있는데 뛰어가면서 이름을 부르는 장면은

하 진짜 이 경찰은 머리가 있긴 있나 라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도망가는 범인과 뒤쫓는 경찰은 `야 누구누구야 거기 멈춰`

라고 뛰어다니고

아무리 번화가에서 범인이 나타났다고는 하지만

10대 명의 경찰은 하나같이 딴 데에서 범인을 찾아 두리번 대고만 있었다.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형사인 장억관(이성민)은 화만 내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진짜 무엇이 정의인지 알면서도 윗선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게 다였다.

 

개인적으로는 장억관이 뭔가 시원하 결말을 위해 도움을 줄 거 같았지만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어떻게든 추격한 상현에게 더 이상 할 것이 없으니

복수를 그만두라고 말하는 게 다였다.

 

장억관은 도대체 뭐하는 인물인지 바른말을 하는 동료 신참 경찰에게

화만 버럭버럭 내고 뭐 물론 정의가 죽어가는 현실에서

자신 역시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이해를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바른말을 하는 동료 경찰에게는

어느 정도 동의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 현실의 잘못된 점을 꼬집는 것도 좋은 거지만 영화에서만큼은 시원한 결말 원했는데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수진을 끔찍하게 잃어버린 상현의 마음이 공감이되 너무나도 마음이 힘들었다.

상현이 수진을 죽인 범인을 응징하는 모습은 솔직히 어느 정도는

이해를 했다

물론 사람을 죽이는 거 까지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참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상현은 공범인 학생을 찾아내고 구한 공기총으로 살해를 하려고 하다가

끝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다.

그리고 수진을 죽인 범인은 법정에 세워지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의 중반에 소년범은 아무리 센 형량을 받는다고 해도 6개월 만에

나올 거라는 말을 하며 한탄스러운 표정을 짓는 장면이 나온다.

 

현실적인 이러한 병폐를 꼬집는 거 까지는 좋았지만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꼭 영화에서 까지 보여줘 속을 뒤집는

것보다는 더 영화다운 시원한 결말을 보여줬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 소년범 어른 범이 어디 있어? 다 X 같은 새끼들만 있는 거지

 

방황하는 칼날 스틸컷

 

장억관은 자신의 친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한 학생을 과도하게 심문했다는

사실로 감찰관에게 질책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아무리 나쁜 일을 저지른다고 해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의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에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말 세상에 소년범이 어디 있고 성인범이 어디 있나? 다 X 같은 새끼들만 있는 거지

에 고스란히 그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들어 있었다.

영화르 본소 감은 영화 속의 장억관처럼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다.

 

나의 정신을 방황하게 만들었던 영화 방황하는 칼날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이러한 사건들이 절대로 다시는 나오지 않기

를 간절하게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