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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신의손 고뇌속에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

by 행복의지식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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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신의 손은 소렌티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한다.

그는 어릴적 행복했던 순간에 부모님을 사고로 잃었고 그로 인해 방황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뇌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그리고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영화였다고......

그는 끝없는 고뇌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냈고 지금은 훌륭한 감독이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 즉 소렌티노를 대신하는 소년은 파이에토인데 이 소년을 통해 

소렌티노 감독의 삶을 그리고 그가 고뇌했던 시간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영화가 신의 손이다.

아마도 이 영화를 통해서 지금 이와 같은 고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러한 비슷한 고뇌를 했던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공감을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 뭐 그리 확 끌어당기는 내용은 아니므로

사색을 즐기는 분들에게 맞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두 남자 사진

 

▶영화의 줄거리

 

1980년 이탈리아,축구의 전설 마라도나 가 ssc 나폴리 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에

모두들 흥분 한다.

그해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던 이 영화의 주인공 파비 에토는 평범한 집안의 둘째이다.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파비에토는 열렬한 축구광이기도 하다

어느 날 파비 에토는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것이었고 이로 인해 파비 에토는

그의 삶에 소 커다란 슬픔에 빠지게 된다.

 

배에 수영복을 입고 앉자 있는 여러 사람들 사진

 

▶영화의 제목이 신의 손?

 

이 영화의 제목이 왜 신의 손인가에 대하여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감독은 표면적으로는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헤딩이 아닌 손을 사용에 골을 넣은 것 그리고 그 골은 골로 인정되었다)

을 언급하고 있는 거 같은데 더 깊숙이 들어가자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파비 에토

가 시련을 겪고 있던 그 시절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 시기에 그를 이끌어준 어떤 

힘을 상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도나와 한 소년을 이끌어준 무언가가 뭐가 일치하느냐 는 것에 대한 의견에는

별다른 연관성은 없는 듯한데 뭐 감독은 열렬한 축구광으로서 자신을 이끌어준

내면의 신의 손과 마라도나를 거의 같은 의미 선상에 두었을지도 모르겠다.

뭔가를 좋아하는 것은 그 수준을 벗어나게 되면 신성시하게 되는 것은 이해를 하겠으나

제목이 그렇다고 신의 손인 것은 조금은 이해가 안 된다는........

좋은 의미로 해석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마도 이 영화의 감독인 소렌티노 역시 굉장한 축구광이었고 마라도나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신의 손이라는 그 단어에 굉장히 이끌렸었나 보다.

 

저글링을 하고 있는 여자 사진

 

▶한 소년의 성장기 영화

 

영화 신의 손은 한 소년의 절망과 그로 인해 발견하게 되는 자신이 모습을 찾아가는 영화이다.

누구나가 한 번쯤은 시련을 겪는데 소렌티노 감독 역시 그러했고

그러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나 보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굉장히 공감이 가는 장면들이 몇 있는데

이러한 장면을 통해 아 그때는 나도 그랬지 하는 공감을 그리고 지금 막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단계 높아지는 자신들의 삶에 대한 진지함을 만나는 순간

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영화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렇게 지루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말할 수도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