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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등불) 을..... 당신과헤어진 그곳에 절망을 안고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외로움속에서 힘든 당신의 손끝에도 그 손을잡아줄수없는 눈동자에도 아픔의 그늘속에 소리내어 우는 눈물방울에도 쓸쓸히 잦아드는 눈물속에 그리움에도 우울함에 힘없는 그누군가에게도 무언가에 쫒겨 하루하루의 치열함에 처한 그들의 삶속에도 보고싶은 사람을볼수없음에 가슴아파 우는 사람들에게도 배고파하는 아이에게 맛있는 밥한끼 줄수없는 비통함에도 부디 희망의 등불을 내려 주소서 2020. 5. 14.
여백 생각을 말하거나 하고싶은 일을 할때나 무엇을 먹을때도 그리고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뭔가 모자란듯 그렇게 여백이 남겨지는게 항상 아쉬웠었어요. 좀더 꽉 메워진 시간속에서 모든 만족감이 항상 넘쳤으면했었거든요. 하지만 이젠 알아요. 조그마한 빈공간도 하나의 채움이라는것을요 그곳은 보이지 않을거예요 그곳은 느낄수있을뿐이거든요. 그무엇도 채우지 않는 공간도 가끔은 필요하지요. 여백의 미를 한번 느껴보시겠어요? 2020. 5. 13.
그림 복잡했던 하루가 차분해 지고있네요 신께서 또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셨네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으신가 봐요 나무도 하늘도 그밑에 집들도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서있었어요 힘들지만 하루를 열심히 잘버텨낸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인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 힘들었던일 속상했던 마음 화났던 기분도 그림을 보고 다 잊으라 하는거 같네요. 2020. 5. 12.
접시 요리를 처음시작했을 때가생각나네요. 전항상 생각했어요 멋진요리를 하고싶다고 그렇게 처음 주방에서 일을하게 됬을때 긴장감과기대감 그리고 매일반복되는 12시간이 그렇게 신날수가없었어요 주방장님의 질책이 내실력을 키워주는 양념같은거라는걸 알게됬을때쯤 모든 요리를 다할수있게 되었을때 저는 자만했어요. 그런 자만에 쓰러져 저를 다시태어나게 해주었을때 그리고 지금의 저는 다시처음으로돌아왔어요 요리만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조금알것도같아요 전 인생의 가르침을 배우고있었다는것을 이제 저접시에 무엇을 담아야할지 조금은 알것도 같아요 2020. 5. 11.
마음 마음이라는것은 가린다고 가려지는게 아니겠지요 무엇으로도 가릴수없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애써 드러내지 않았던건 그나마 곁에있는 당신이 멀리 가버릴거 같아서였지요 수없이 뻗어있는 마음속 가지들이 태양을 아무리 가린다고 해도 당신을 향한 마음의 빛줄기는 가릴수가 없네요 2020. 5. 10.
우리동네 우리동네 내가 꼬맹이였을때는 항상 동네형들이 골목에 있었는데 남산 약수터 에 가재도잡으러 다니고 매미도 잡으러다니고 항상 약속도 안했는데 그렇게 모여서 엄마가 밥먹어라 하면 다들 집으로 갔다가 때론 다른집에 가서 밥먹기도하고 다른동네가서 누구한테 맞기라도 하면 친형처럼가서 혼내주기도하고 딱지치기도 하고 구슬치기도 하고 다방구도하고 오락실도 다같이 가고 근데지금은 같은동넨데 이젠 그런 형들이 보이지도 않고 참 이상하네 같은동넨데 다른동네같다. 2020. 5. 7.
야경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어요 바람을 담을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어요 느껴지나요? 시원한 바람도 불었답니다. 저불빛들을 보고있으면 무슨생각이 드나요? 사랑하는 사람들 행복한 아이들웃음 편안한 휴식 어떤이의 눈물 그리고 그 안에 위로 기도하는사람들 당신모습도 차한잔의 향기로움도 그리고 편안하게 잠드는 모습 보이네요 다들수고많았어요 잘자요 2020. 5. 6.
액자 무엇을 채우고싶나요? 추억인가요? 사랑하는 사람인가요? 당신이거쳐간 세월인가요? 알고있어요 좋은것만담기겠지요 당신이 남기고싶은 행복들만 걸어두고 가세요. 저 액자를 바라볼때마다 웃음지을수 있을거예요. 2020. 5. 5.
오늘도어김없이 달이떴네요. 당신이계신곳에도 이렇게 달이 떠있겠지요. 보고계신가요? 다른곳에있지만 같은곳을바라보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안을삼아보네요 내일의 태양이뜰때까지 평온하세요. 지금 달을보고 바랄수있는건 이것뿐이네요. 2020. 5. 4.
용서 살아오면서 많은 증오가 일어났어요 멀리에서 찾을필요도 없이 그런 일들은 가까운곳 항상 존재했지요 왜 저런말을 할까요? 왜 저렇게 행동을 할까요? 그러한 말과 행동을하면 자신이 좀더 세보이거나 세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마음이 많이도 다쳐가고 있었어요. 어디선가 본 글귀에 따라 상대방이 아닌 나를위해 용서라는것을 해보려했지만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어요. 도저히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맞는말인지 알수가없었어요. 그렇게 살아가는동안 어느날인가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이해를 해보자구요. 용서가아닌 그런말을 했던 그런행동을 해야만했던 그 사람을 이해해 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요 다는 아니지만 용서를 조금은 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이들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용서할수 없는것이 많기도 하네요. 아직도 저는 ..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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