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일이다.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픈인연은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단 한번의 만남후에 다시는 그 사람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야 할 때도 있다.
어쩌면 자의적은 선택일수도 있기도 하지만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은 그 애틋함이 더 크기에 가슴속에 꺼지지 않고
평생을 따라다다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병범한 인간이 아닌 가위손 에드워드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있지만 손이 없다. 손 대신 가위로 만들어진 손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사람들을 다치게 할수도 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에드워드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사람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다.
이 영화는 참 동화같은 영화다. 영상도 그렇고 포스터만 봤을때는 참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어두운 포스터 뒤에는 참 아름다운 내용을 만나볼수 있는 영화이다.
(전반적인 내용과 스포를 함께 합니다.)
줄거리
화장품 외판원인 팩 은 마을 언덕 외딴 성에서 상처투성이 창백한 얼굴과 날카로운 가위손 때문에 외롭게 살고 있는 에드워드 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평범한 일상에 무료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된 에드워드,팩의 딸 킴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남자친구 질투와 이웃들의 편견으로 도둑으로 몰리며 더 큰 오해에 빠지게 된다.
따뜻하고 밝은 곳
애드워드는 마을 저편의 어두운 성에서 과학자 아버지와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혼자 살게 된다.
그렇게 아무도 만날일도 없었던 에드워드에게 어느날 팩이라는 여자가 찾아오게 된다.
팩은 화장품 외판원으로 영업이 잘되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성을 찾아가게 된것이지만 이것또한 어쩌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에드워드를 위한 하늘의 배려였을지도 모른다.
어둡고 괴기한 모습과는 다르게 외롭게 지내던 에드워드를 가엽게 여긴 팩은 에드워드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착한 마음을 과 순수함을 지니고 있던 에드워드는 이내 동네 사람들과 진하게 어울리게 되고
정원도 관리해주고 머리도 깍아주면서 점점더 사람들과 좋게 지내게 된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게 된 에드워드는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품을수 있게 된다.
킴을 사랑한 에드워드
순수한 마음을 지닌 에드워드를 알아본 킴 그리고 아름다운 킴을 알아본 에드워드는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둘은 서로에대한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에드워드를 이용해 금고의 돈을 도둑질하려던 킴의 남자친구로 인해 오해를 사게된 에드워드는 경찰에 잡히게 되지만 이내 다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에드워드를 탐탁치 않게 여긴 어떤 여인에 의해 강간범으로 몰리며 에드워는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위기에 처한 에드워드를 지켜주고 싶었던 킴은 에드워드를 쫓던 동네 사람들에게 에드워드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에드워드를 지켜주게 된다.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영화
팀버튼에 의해 1990년대에 탄생한 가위손은 포스터로 인해 오해를 살만한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한편의 동화와 같은 영화이다.
평범한 사람이 아닌 에드워드는 단지 태어나서 아무것도 보고 듣지도 않고 성안에서 살아왔지만 그는 언제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에드워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게 해준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사랑은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을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잘 느끼고 있었다.
그런 에드워드를 사랑하게된 킴역시 그런 그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만 자신으로 인해 그 사람이 상처를 받는것이 더 아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에드워드는 킴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킴을 위해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에 눈을 내려준다.
킴역시 에드워드와 함께 할수 없었지만 내리는 눈을 보고 에드워드가 잘 살고있을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이 영화의 엔딩은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느낄수 있는 애틋함을 잘 간직할수 있는 영화다.
이루어질수 없지만 아름다운 사람을 마음속에 간직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아픔과 동시에 사랑으로 가득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수많은 다른 영화들중에서도 이러한 동화적인 그리고 애틋함을 잘 전해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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