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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엽기적인 그녀 는 전지현

by 행복의지식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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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영화의 내용

 

인천행 지하철을 타고 가던 견우(차태현)은 지하철 의자 옆손잡이에 술에취해 기대어 있는 그녀(전지현)을 본다.

오바이트를 할랑 말랑 지하철의자에는 어떤 아저씨가 앉자 있었는데 곧 그 위로 뭔가를 쏟아낼듯한 그녀

그 상황을 위태롭게 바라보고 있는 견우 그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그녀는 그 아저씨위로 오바이트를 쏟아내고 지하철안은 아비규환이 되고.

그녀는 견우와 눈이 마주치고 `자기야`란 말과 함께 인사불성이 되고 지하철 안의 모든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된 견우는 할수 없이 그녀를 들쳐없고 지하철 밖으로 빠져나가고 정신을 잃은 그녀를 모텔에 눕혀놓고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견우가 그녀를 처음 만난날 이후로 그녀와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웃음폭발 감동폭발 ^^

 

엽기적인 그녀는 그냥 웃으면 되는 영화다. 그냥 다 웃기다. 게다가 감동까지 있으니 게다가 이 영화의 

배역은 그냥 견우랑 그녀 자체다.

그냥 너무나도 잘어울린다. 

엽기적인 그녀는 어떤 한 무명인이  작가는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그가 겪은일을 인터넷에 약간의 각색을 

통해 올려놓은 글이 화제가 되면서 책으로 먼저 나왔던 예기다.

책안에는 연장전은 없지만 영화에서는 둘을 엮어주고 싶어한 감독의 의지에 따라 연장전도 함께 들어 있어 둘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을 잘 들어주었다.

거의 책의내용과 일치하지만 책속에는 더 재미있는 예기가 많다.

하여간 이영화는 그냥 웃기고 감동적이고 중간에 불편한 예기도 들어있지만 

배꼽잡고 스트레스 날려버리기 좋은 영화이다.

^^

 

 

▶엽기적인게 웃긴거 맞지?

 

그녀는 엽기적이다. 견우와 처음 만났을때에도 사람머리위에 오바이트로 그 존재를 알린 생물체다.

그녀는 안아무인이고 깡이 센 생물체다.

아마 내가 견우였다면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았을거 같다. 

`이 생물체는 도데체 어디서` 온겨 라는 의뭉과 함께................

하지만 이 생물체는 사랑스럽다. 

엽기적인 것 플러스 사랑스럽다? 하여간 이 여자 생물체는 엽기적이고 웃기고 사랑스럽다.

 

 

▶에피소드

 

엽기적인 그녀를 엽기적으로 만든 가장 일등 공신은 뭐니 뭐니해도 엽기적인 그녀의 발랄한(?) 행동들 이였는데

그 썰을 한번 풀어보자면 그녀는 처음에 사람머리위에 오바이트를 하고

견우와 신발을 바꿔신고 도망가면서 `나오는 노팬틴데`라고 말하고 자기 강의실로 꽃배달을 시키고

교복차림으로 나이트클럽도 간다.

그냥 그렇게 한다. 다른 이유따위는 없다. 이유가 있다면 재미있어서 그랬나?

영화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도 다 재미있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하나 풀어보자면

둘은 짜장면 내기를 했다. 누가 많이 먹나. 둘다 지지 않고 짜장면을 계속 먹는다.

한 몇그릇째 먹고 나서 둘중 누가 포기를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토가 나올거 같은 상황 전봇대 옆에기대서 겨우 밖으로 나오려는 이것들을 애써 누르고 있었는데

하필 그때 철가방이 앞으로 지나가면서 가래를 `퉤`하고 뱉어버리고 둘은 그냥 안에있는것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더럽지만 그때는 책을 보며 웃었다 웃겼다.책으로 보는데도.....

이런 에피소드를 먼저 책으로 본 일인으로서 영화에 기대는 내 기대치는 높았고 역시나 

영화역시 웃겼다.

 

 

▶단지 웃기기만 했으면 내가 말을 안하지.....

 

엽기적인 그녀는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로 또 재미있고 견우과 그녀는 또 또 재미있었다.

단지 그것뿐이 였다면 그냥 웃긴 예기로 끝났을 터이지만.....

엽기적인 그녀에게는 멜로물로써 지켜야할 그 상도덕을 져버리지 않은 착한 영화였다.

감동이 똭하니 보너스 처럼 들어 있었던 것.

그녀는 알게 모르게 아픔이 있었다.

그래서 막 나갔을지도 모른다.

어느순간 영화는 재미를 버리고 감동으로 그 차선을 바꾸는데

그녀 역시 양심은 있었고 나름 여린 구석이 있었던 여자 였다.

견우는 힘든 자신의 시간을 같이 잘 버텨내게 해준 은인같은 사람이 였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녀도 견우가 어느새 너무나 좋아졌지만 그녀에게는 시간이 필요했고 견우와 이별을 택한다.

이때 명곡이 탄생하는데 신승훈 형님이 부른 i believe 다 누구나 다 알걸? 아마.

하여간 그녀는 웃겼지만 또한 슬픔역시 제대로 안겨줬다.

 

 

▶연장전 (스포주의) 

 

그녀는 견우와 헤어지고 몇년이 흐른다.

견우는 그녀와 헤어지고 그녀가 그리웠다. 딱한번 지하철에서 우연히 뒷통수가 비슷한 여자를 본적은 있지만

그녀를 다시 볼순 없었다.

인연은 다시 또 꼭 만나는 것이라 했던가? 근데 왜 나는 ㅜㅜ 인연이 아니였나 보고 싶은 그녀

잠시 샛길로 샜다가 정신차리고

견우의 고모 덕분에 그녀를 다시 만난다. 

둘은 그저 바라보고 웃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살며시 잡은 두손은 모든걸 다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둘은 사랑을 이어나가며 영화는 끝난다.

진짜 완전 사랑의 완벽한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그래서 흐뭇해 하면서 볼수 있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렇게 포스팅 하는 순간에도 그 장면 장면들이 떠올라 웃고 울고 

다시 한번 추억속으로 빠져 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클릭한다.

명장면만 보면 되지 뭐.....

하여간 추억돋게 해준 그녀 그리고 견우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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