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그 니콜라스 케이지 가 돼지를 찾아 나선 이유

 

피그

pig 2022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돼지를 찾기 위해 돌아왔다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가 너무나 확고했던 니콜라스 케이지라 이번 영화가 매치가 안 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액션 배우보다는 인생의 깊은 성찰을 위한 그로 다시 탄생한 듯하다.

영화 피그는 단순히 돼지를 말하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많은 메시지를 던져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생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핵심적인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니콜라스 케이지의 중후한 멋짐을 보여준 영화 피그 누군가에게는 진정 필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피그

마이클 사노 스키 감독

2022 2월 23일 개봉

12세 관람가

미국, 영국

91분

판시네마 배급

니콜라스 케이지, 알렉스 울프, 아담 아킨 출연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

숲 속에서 돼지 한 마리와 15년이나 혼자 사는 롭 
롭은 이 돼지를 단순히 돼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먹고 자고 함께 생활하는 가축 이상으로 대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이 돼지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에 돼지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 하에 버렸던 세상에 다시 나가가 된 롭
그가 다시 세상에 나가게 되고 잊혔던 그의 과거와 아픔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뭐 예사롭지 는 않다고는 생각했다.

 

롭은 산속에서 돼지를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트러플을 캐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뭐 풍기는 분위기나 돼지가 돼지가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게끔 함께 생활하는 모습으로 보아 

분명 롭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였다.

롭은 15년 동안이나 숲 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으로 보아

먼가 가슴에 품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는데

그게 도대체 뭔지 어느 날 사라져 버린 돼지로 인해 롭은 돼지를 찾아

자신이 버렸던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 됐다.

그리고 롭이 세상을 등졌던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그깟 돼지가 아닌 롭에게는 자신을 지탱하게 만들어준 존재

 

롭에게 있어서 돼지는 그냥 돼지는 아니었다.

삶을 버리지 않기 위해 겨우 겨우 잡고 있던 끈이었다.

돼지 한 마리를 찾으려고 15년 동안이나 세상을 등지고 살았던 롭이 왜 

다시 세상으로 나가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는 장면이었다.

그만큼 롭은 위태로웠고 자신의 상실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그는 숲에서 돼지를 찾아 아니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존재를 찾아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그리고 그의 과거 거 서서히 밝혀지고 그의 아픔 역시 밝혀지게 된다.

 

 

▶아픔 상실을 다시 한번 희망으로

 

롭은 사실 유명한 셰프였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됐다.

상실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듯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산속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던 롭 그리고 그에 곁에 있던 것은 돼지 한 마리뿐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돼지는 단순히 돼지가 아니었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하나의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롭은 마지막에 그 돼지마저 잃게 된다.

영화는 상실에 대해 그리고 아픔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가 잃어버린 15년 동안 찾지 못했던 삶에 대한 용기를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된다.

영화는 우리가 꼭 알아야 될 의미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마치 당신의 돼지는 어디에 있냐고 묻고 있는 듯했다.

진정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것 무엇이 더 중요한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느냐 라는 당신의 결정에 대해 진중한 답을 원하고 있는 듯 

보였다.

삶은 그렇게 꼭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렇게 살아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한번 나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도 있는 듯하다.

 

피그

 

가장 소중한 건 얻기 힘든 법이다.

하지만 꼭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은 당신 곁에 있다.

 

마음의 울림